씰리침대, 라돈 인증 과장 홍보…
해외 인증 거짓 논란 총정리
글로벌 매트리스 브랜드인 씰리침대가
일부 제품에만 부여된 라돈 안전 인증을
브랜드 전체가 획득한 것처럼
홍보해 온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 과장 홍보 및 해외 인증 거짓
논란에 휩싸였어요.

최고가 모델인 헤인즈 등 주요 제품이
인증 대상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는
브랜드 전 제품이 인증을 받은 것처럼
안내가 이뤄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요.


최근 언론 취재 및
한국표준협회(KSA) 홈페이지에 공개된
라돈안전인증 현황에 따르면
씰리침대의 최고가 프리미엄 라인인
헤인즈와 크라운쥬얼을 비롯해
블루밍턴, 호텔 디럭스4, 오아시스 등
일부 주요 모델들은
국내 라돈 안전 인증 목록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그러나 서울 주요 직영 매장 및
백화점 등지에서는
KSA 라돈안전인증 홍보물을
전면에 배치하고,
전 제품이 동일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처럼
판촉 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본사 측이 국내 라돈 인증이 없는
헤인즈 제품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내세운
해외 인증 주장 역시 실제 인증 이력과 달라
논란을 키우고 있어요.

씰리침대 측은 해당 제품이
글로벌 직수입 제품이라는 특성상
국내 인증 대신 독일 'eco-INSTITUTE'와
호주 'Global GreenTag'의
국제 친환경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언론사가 해당 해외 기관들에
직접 교차 검증을 진행한 결과
모두 "씰리 브랜드 및 헤인즈 제품은
인증 등록 목록에 없다"고 공식 답변했어요.

이에 대해 씰리 측은 뒤늦게
매트리스 완제품 인증이 아니라
내부에 사용되는
천연 라텍스폼인 조이스폼이라는
특정 소자재(부품)에 대한
인증이라고 해명을 번복했어요.

하지만 학계 및 시민단체 전문가들은
특정 자재의 인증만으로
제품 전체가 인증을 받은 것처럼
확대 해석하여 홍보하는 것은
소비자 오인을 유도하는 행위이며,
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해요.
더욱이 문제가 된 해외 기관의 인증은
실내 유해물질(VOCs)과
공기질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라돈 등
방사성 물질 방출 여부를
전문적으로 검증하는
국내 KSA 라돈 안전 인증을
대체할 수 없다는 지적이에요.

씰리침대를 둘러싼
안전성 및 인증 표시 관련 잡음은
과거부터 주기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어요.
씰리침대는 지난 2019년
일부 매트리스 모델에서
안전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되어
약 497개 제품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수거 명령(리콜)을 받은 바 있어요.

이후 브랜드 신뢰 회복을 위해
KSA 인증 품목을 확대해 왔으나
2023년에도 라돈 안전 인증을
정식으로 취득하지 않은 제품에
인증 마크를 무단으로 표시하고
온라인 판매 페이지 등에
'전 제품 라돈 안전 인증 획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비판을 받았어요.

이어 2025년에는 신제품 모션베드인
'모션플렉스'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완제품에 대한 전자파 적합성 평가가
최종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사전 예약 판매를 강행해
절차적 소홀에 대한
구설에 오르기도 했어요.

한편 씰리침대는
2019년 이후 소비자 안전성과
신뢰도 제고 차원에서 인증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왔으며,
현재 총 106종의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본사 해명이 그렇다 하더라도
매년 안전 관련 구설이 반복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 전까지
제품 구매를 결정하기가
꽤 조심스러워질 것 같아요.
.
